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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시 디자인 스타트업 데모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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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소개
환영사
발표 :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금번 행사는 서울시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 ‘WEUP’ 프로젝트 선발팀 소개의 자리
작년까지 공공디자인 분야만 지원 → 올해부터 산업디자인 전분야로 지원영역 확대
사업 운영 6년차로, 금년에는 와이즈플래닛에서 운영
WE UP 프로젝트란?
3월 ‘2023 WE UP Project’ 참여 기업 모집 → 신청 스타트업 40곳 중 기업 역량, 성장 가능성, 사업 효과성 및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품 디자인 5곳, 서비스 디자인 2곳을 선정
이후 7개월간 디자인 개발비, 전문가 멘토링, 교육, 영상 제작 등을 지원. 올해는 기업별 특성을 진단하는 방식의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해 기업의 시장진출 및 매출 증대에 기여
“2023년은 서울시가 디자인산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원년인 만큼 디자인 개발 지원에만 머물지 않고 스타트업이 시장 경쟁력을 갖도록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집중 지원하였다. 앞으로도 디자인기업이 시장에서 자생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예정.”
주요 기업
아래는 제가 관심있게 본 3개 기업을 소개해 드립니다.
1.
깃컴퍼니
대표자 : 박성민
설립일 : 2016-10-10
투자 유치 이력 : Seed 8억 (한투파, 블포파), Seed 10억 (네이버X와이지 콘텐츠라이프스타일펀드), Series A 20 (한투파)
팀 소개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DTC 커머스
브랜드 커머스 1등 기업을 목표로 2017년 1월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베이컨박스'를 출시, 2020년 9월 퍼스널케어 브랜드 'Collins' 런칭. 모토는 '디지털에서 만나는 인생 브랜드'
박성민 대표는 2012년 모바일 미디어 '피키캐스트'를 공동 창업해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
22년도 매출 63억원
2.
랩엠제로
대표자 : 박성민
업력 : 7.0년차
홈페이지 : https://www.mzero.kr/
팀 소개 :
소재 디자인뿐 아니라 원재료 개발 기술력을 보유한 팀으로, 디자인 분야에서 탄탄한 커리어와 아카데믹 백그라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의 근본이 되는 “소재”개발에 집중하고자 창업.
박성민 대표는 현재 현대자동차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의 크리에이터 소속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활용한 플라스틱 시스템 연구도 이어나가고 있음.
그래핀 대량생산 관련 기술특허 보유, 그래핀 소재 생산 기술과 사업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2022년 5월 TIPS 유치 (운영사: 벤처스퀘어)
3.
하하호호컴퍼니
대표자 : 김경호
설립일 : 2022.07.07
팀 소개 :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함께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유쾌한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창작자를 위한 작업실 커뮤니티, 핏자’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우리동네 근처 작업실을 소개해주는 작업실 커뮤니티. 높아지는 임대료와 공실률, 창작자들의 지속가능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기반의 작업공간과 창작자들의 커뮤니티를 구축.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호스트는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작업공간이 필요한 창작자는 다양한 작업공간을 한 눈에 쉽게 확인 가능.
대표 이력 뉴키즈인베스트먼트 벤처파트너 (디자인)
주하하호호그룹회사소개서.pdf
44465.8KB
*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선발팀에 제작 지원금을 수여하고, 최종 결과물로 각 팀에서 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위 내용은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 외 별도 기업 소개를 작성하였습니다.
참관 후기
DTC 브랜드 투자 유행이 한풀 꺾였다가 요즘 다시 스멀스멀 살아나는 추세인 것 같기도 하고, 더불어 (나름) 저의 도메인 분야라 최근에 저는 디자인 창업과 브랜드/소비재 투자 분야를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몇가지 신생 브랜드 외 여타 2-3군의 DTC 브랜드에서도 매출성장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나, 제조업에서 지출해야 하는 생산 비용의 문제와 소비재가 가지는 시장 규모의 한계를 넘어 더 높은 성장세로 규모를 키우고, BEP에 빠르게 도달해서 이익을 낼 수 있을지 여부가 해당 분야 기업의 투자 결정시에 확인해야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브랜드 투자도 결국은 소비재/제조업의 영역이기 때문에, 디지털화된 고부가가치 산업에 비해 투자 의사 결정시에 마주하는 여러 허들이 있지만,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근 브랜드 투자에 관심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IP = 브랜드 자산의 미래 가치와 무형자산으로써의 확장 가능성
인적자원 (딥테크 분야의 고학력 창업자들과 마찬가지로, 브랜드 투자시 투자자의 입장은 기술 혹은 개발 능력, 결국은 talent를 보유한 인적자원 자체에 투자하거나, 차후 M&A 가능성을 염두해두는 것에 같습니다)
케이컬처 관심도 증대에 힘입어 물 들어올 때 노 젓기가 수월합니다 (별도의 localization 과정 없이 상품의 해외 수출을 통한 사업 확장 용이)
다만 투자시 주의해야할 점은, 브랜드 투자는 투자 재원 지급을 통한 재무적인 안정성 및 유동성 공급 외에도 유통 채널과 공급망 확보, 제조/기반 시설 연계를 통한 코스트 절감, 브랜드 인지도 확충을 위한 마케팅/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따라서 해당 영역에서는 브랜드 창업자 차원에서도 FI와 SI 투자를 모두 필요로 하나, 기존 펀드 운용 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LP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외 정부 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더인벤션랩에서도 DTC 브랜드 발굴을 위한 신규 펀드와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오늘의 글은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했으나, 자세한 리서치는 (필요하다면) 다음 기회에)
프로그램 관련자료